영화 이야기

[영화 이야기] 옥스퍼드에서의 날들 (My Oxford Year)

임로켓 2025. 8. 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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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에서의 날들
옥스퍼드에서의 날들
⭐ 7.4/10

줄거리

옥스퍼드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된 야심 찬 미국인 여성. 그런데 비밀을 감춘 매력적인 영국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완벽한 계획에 따라 살아가던 인생이 뒤흔들리기 시작한다.

 

원제: My Oxford Year
개봉일: 2025-07-31
상영시간: 113분
장르: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감독: Iain Morris
주연: 소피아 카슨, Corey Mylchreest, Dougray Scott

줄리아 웰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우리에게 삶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낭만의 도시, 옥스퍼드에서 펼쳐지는 꿈 미국 출신의 젊고 야심 찬 '엘라'는 모든 학생이 꿈꾸는 로즈 장학금을 받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습니다. 그녀의 인생은 오직 성공적인 커리어를 향한 계획으로 가득 차 있으며, 옥스퍼드에서의 1년 역시 그 계획의 일부일 뿐입니다.

 

'연애 금지'를 스스로에게 다짐할 만큼 그녀는 자신의 목표에만 집중하고자 합니다.

 

영화는 꿈을 좇는 주인공의 모습과 함께, 옥스퍼드라는 도시가 가진 학문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스크린에 아름답게 담아냅니다. 고풍스러운 건물, 유서 깊은 도서관,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누비는 학생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계획에 없던 사랑, 그리고 운명적 끌림 모든 것을 계획대로 이끌어가려던 엘라의 삶에 '제이미'라는 남자가 예고 없이 나타납니다.

 

그는 옥스퍼드 현지인이자, 짓궂은 농담을 던지는 매력적인 남자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바로 엘라가 수강하는 강의의 교수였습니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지성과 위트에 강하게 끌리기 시작합니다. 딱딱한 계획으로 가득했던 엘라의 삶은 제이미를 만나면서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어갑니다. 두 사람이 나누는 지적인 대화와 점차 깊어지는 감정선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삶은 계획대로 되지 않기에 (No Spoilers) 영화는 달콤한 로맨스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질 무렵, 그들 앞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거대한 시련이 닥칩니다. 이 시련은 엘라가 세웠던 모든 인생 계획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습니다. '옥스퍼드에서의 날들'은 이 지점에서 단순한 로맨스 영화를 넘어섭니다. 정해진 미래와 예측 불가능한 현재 사이에서 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영화는 관객에게 사랑의 의미뿐만 아니라, 유한한 시간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가슴 아프지만, 그만큼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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