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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4

프로텍터십

Deepseek에 이런저런 개발 이슈들 때문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책이 쌓여만 가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책을 한권 읽었습니다. 링크드인에서 "폭풍" 인기몰이를 했던 책이라 아마 많은 분들이 읽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주호 대표님의 프로텍터십 입니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먼저 톰소여를 읽고 모험을 꿈꿨다는 부분에서, 허클베리의 팬이었던 왠지 모를 반가움(?)을 느꼈습니다. 😁제가 느꼈던 이 책의 느낌은, 책 내에 단단한 몇 개의 큰 메시지가 서로 줄기를 이루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와 직원 사이의 이야기들을 과거의 경험과 현재 진행형인 일들로 이야기하면서 직원들을 도구로 보지 않는 회사를 만들어가는 것에 대한 철학, 매출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제품에 대한 철학, 그리고..

Book review 2025.02.08

The Last Company NVIDIA

엔비디아에 대한 이야기인건 알겠는데, last company가 무슨 의미 일까 궁금증을 일으키는 제목입니다. 책의 도입부에서 이에 대한 의문을 금방 해소시켜주고, 그에 따라 갖게되는 질문들에 대해 각 장에서 엔비디아의 여정, 젠슨 황의 선택, 그 만의 "법칙"에 대해 실감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문장들이 많았습니다. 평소 갖고 있던 생각들과 결이 맞는 부분들이 많아 책을 더 재밌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내용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기회가 될 때마다 한 스푼씩 풀어내 볼 생각입니다. 특히 "유연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가장 먼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드맵이 촘촘히 박혀 있는 사업화 과제를 하다가 선행 연구 과제를 하게 되어, 없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겪으면서 그러한 업에 가장 중요한 ..

Book review 2025.01.30

버티다보니 20년

가끔 블라인드에 들어가 회사 이야기를 살펴 봅니다. 언제부터 회사에 이런 사람들이 많아 졌을까, 익명의 가면 뒤에서 (심지어 아이디까지 바코드) 숨어, 온갖 혐오와 차별, 분란을 조장하는 많은 글들을 보면서 진심으로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 비단 우리 회사의 문제 만은 아닌 듯 싶기도 하지만요. 어지러운 시국에 화딱지 나는 마음을 추스리고 주말 아침에 책 한 권 읽고 위로 받은 느낌이 들어 추천합니다. 저와 같은 팀에서 일하셨던 선배님께서 저자로 참여하셨다는 글을 보고, 한 번 읽어 봤습니다. 책 제목부터 "버티다 보니 20년" 이라니,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선배님과 저는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팀이 워낙 대규모라서 함께 일을 해본 경험은 없습니다. (사실 이야기..

Book review 2025.01.30

Zero to one

회사 동료 분께서 추천해주신 “Zero to One”입니다. 저자분이 페이팔 마피아(?)로 불리는 분이고 팀원들 중 몇몇 분은 10대 때 폭탄제조 경험까지 있다고 하셔서 리뷰가 조심스럽네요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은 두가지 였습니다.“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길은 아직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길이다. 그 길로 가는 기적을 우리는 기술이라 부른다”와 너무 가슴 뛰는 말 아닌가요?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로 갈 수 있게 해주는 기적이라니. 그리고 다른 한 부분은 세상의 숨겨진 진실을 찾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에 더 이상 숨겨진 비밀이 없어서 찾을 만한 것들이 없다고 사람들이 믿게된 계기는 이런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점진주의, 위험회피의 추세, 무사안일주의, 평평화(flatness) 의 4..

Book review 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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