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R&R을 따지는 놈이 범인?" 편에서 조직 문화를 해치는 썩은 사과를 한 번 찾아봤습니다. 여러 분들의 의견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범인 맞나요? 🧐오늘은 조직 문화를 해치는 범인을 또 한 번 찾아보려고 합니다. 조직을 보면 자신의 의견을 (그것이 부정적인 것일수록 더욱 크고) 당당하게 제시하고, 이 의견에 대해 사람들에게 동조를 구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을 "빅 마우스"라고 부릅니다. 이 빅 마우스들의 주변에는 대부분 조직의 방향에 불만이 좀 있더라도 순응하는 어린양들이 주로 존재하죠. 그래서 빅 마우스는 이들의 의견을 조직의 상부에 대리 표출해 주는 역할을 맡으면서, 어린양들로부터는 지지를 받고 조직의 리더 계층으로부터는 신임을 얻게 됩니다. 조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