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 대한 이야기인건 알겠는데, last company가 무슨 의미 일까 궁금증을 일으키는 제목입니다. 책의 도입부에서 이에 대한 의문을 금방 해소시켜주고, 그에 따라 갖게되는 질문들에 대해 각 장에서 엔비디아의 여정, 젠슨 황의 선택, 그 만의 "법칙"에 대해 실감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문장들이 많았습니다.
평소 갖고 있던 생각들과 결이 맞는 부분들이 많아 책을 더 재밌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내용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기회가 될 때마다 한 스푼씩 풀어내 볼 생각입니다. 특히 "유연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가장 먼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드맵이 촘촘히 박혀 있는 사업화 과제를 하다가 선행 연구 과제를 하게 되어, 없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겪으면서 그러한 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유연성"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요. 다음에 좀 더 자세히 써 보겠습니다.
제가 이전 포스트에서 말했던 유형3 "R&R에 제한을 두지 않는 스타플레이어"와 비슷한 내용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유형3 개발자들이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 문화 - 정보에 대한 공유 방식, 지적 투명성의 확보, 조직 내 낮은 장벽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조직에 대한 철학, 제품에 대한 철학, 개발에 대한 철학.
엔비디아, 그리고 젠슨 황의 여러 철학에 대해 한 번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연일 우리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언론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한 번 읽어 봤으면 합니다.
리더의 관점에서 필요한 것들, 그리고 구성원의 관점에서 필요한 것들이 골고루 녹여져 있어 한 숨에 읽긴 했지만 생각해 볼 여지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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