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블라인드에 들어가 회사 이야기를 살펴 봅니다. 언제부터 회사에 이런 사람들이 많아 졌을까, 익명의 가면 뒤에서 (심지어 아이디까지 바코드) 숨어, 온갖 혐오와 차별, 분란을 조장하는 많은 글들을 보면서 진심으로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 비단 우리 회사의 문제 만은 아닌 듯 싶기도 하지만요. 어지러운 시국에 화딱지 나는 마음을 추스리고 주말 아침에 책 한 권 읽고 위로 받은 느낌이 들어 추천합니다. 저와 같은 팀에서 일하셨던 선배님께서 저자로 참여하셨다는 글을 보고, 한 번 읽어 봤습니다. 책 제목부터 "버티다 보니 20년" 이라니,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선배님과 저는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팀이 워낙 대규모라서 함께 일을 해본 경험은 없습니다. (사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