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의 시대. 배움의 과정도 숏컷으로?애들이 유튜브 영상을 보는 걸 가만히 관찰해 봤습니다. 숏츠를 보는 것 뿐 아니라 긴 영상도 건너뛰기를 하거나 빨리감기를 하면서 보더라구요. 이야기가 계속 연결되는 영화 같은 것들을 볼 때에도요. 회사에서 일할 때에도 이와 같은 상황을 많이 보게 됩니다. 후배들을 지도해야할 경우가 많았는데, 굉장히 고효율을 추구하는 성향을 가진 친구들은 단계별로 뭔가를 배우는 것을 이해를 못하는 듯 하더라구요. 결국 최종적으로 자신이 만들어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아웃풋의 형태는 저것인데, 왜 이런 작은 부분부터, 또는 이전 단계부터 업무를 해야 하느냐는 것이죠.영화를 볼 때 전체 러닝타임을 관통하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죠. 또는 클라이막스를 위한 여러 장치들도 있습니다. 그..